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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양상문, “첫 5연전 중요...베테랑 컨디션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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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10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양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훈련을 마치고 “열 경기 중 첫 다섯 경기가 몰려있다. 5연전으로 치러야 하는 만큼, 아무래도 이 경기들이 굉장히 중요하다. 4강 경쟁 중인 SK 두산보다 많은 경기를 하게 됐다. 때문에 5연전 후에도 자리를 잡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3연전, NC, 삼성과 각각 1경기씩을 치른다.

이어 양 감독은 부상으로 제역할을 하지 못했던 브래드 스나이더와 에버렛 티포드의 현재 컨디션도 전했다. 양 감독은 "스나이더는 6일 정도 전부터 합류했다. 몸은 다 회복된 상태인데 쉰 기간이 긴 만큼, 아무래도 경기 감각면에서 부족하다. 오늘 훈련에서도 막바지에나 좋은 타구가 나왔다. 일단 초반 1, 2 경기에선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티포드를 놓고는 ”준비가 잘 되고 있었다. 대표팀과 연습경기 때도 좋았다. 그래서 티포드까지 선발진 5명을 확정짓는 듯 싶었다. 그런데 최근 감기에 걸렸다. 현재로선 티포드가 선발진에 들어갈 확률은 50% 정도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양 감독은 2주 휴식으로 인해 베테랑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은 부분도 이야기했다. “(박)용택이 (정)성훈이 (이)진영이 (이)동현이 등이 크고 작은 부상들이 있었다. 이번에 2주 쉬면서 많이 좋아졌다. (최)경철이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이번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일정에 있어서는 우리가 많이 힘들지만, 2주 휴식으로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양 감독은 오는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놓고 “2, 3년 후 LG의 주축이 될 선수들이 교육리그를 치른다. 특히 참가하는 투수들 대부분이 공이 빠르다. 임지섭의 경우 이제는 투수의 폼이 나온다. 그만큼 많이 좋아졌다. 어차피 LG에서 선발투수가 되어야 하는 선수인 만큼, 이번 교육리그에서 실전을 통해 많이 느끼기를 바란다”고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바라봤다.

이번 미야자기 교육리그에는 임지섭을 비롯해 문선재 이형종 최동환 배민관 신동훈 유강남 김창혁 등이 참가하며 차명석 코치가 이들을 총 지휘한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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