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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M "제시카가 먼저 탈퇴 제안..개인사정"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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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혜린 기자]소녀시대 제시카 탈퇴설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카가 먼저 팀 활동 중단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소녀시대는 이후 8인 체제로 간다"고 30일 밝혔다.

SM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제시카가 이날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어 이날 오전 소녀시대가 팬미팅차 중국으로 출국하는 현장에 제시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혹은 증폭됐다.

지난 7년간 정상급 걸그룹으로 활동해오면서 멤버 문제가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 관심의 정도는 상당히 뜨거운 상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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