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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AG 펜싱] '女플뢰레 결승행' 남현희, "금메달이 우리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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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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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이균재 기자] "금메달이 우리 최종 목표."

전희숙 남현희 오하나 김미나로 구성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한일전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5연패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세계랭킹 3위인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24일 오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서 일본(10위)를 45-29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오후 6시 중국(6위)을 상대로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 플뢰레는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4번의 대회 동안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제 안방에서 전무후무한 5연패에 도전한다.

대표팀의 맏언니 남현희는 경기 후 인터뷰서 "스코어만 보면 점수 차이가 많이 나 쉬웠을 거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 스타일이 야무지게 뛴다. 안전하게 경기운영을 펼친다. 공격력이 약한 게 단점인데 한국이 일본 보다 공격력이 좋다. 공격만 실패하지 않는다면 승리엔 문제가 없었다. 우리가 전반적인 기술적인 면에서 앞섰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다들 몸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일단 우리가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라가 8강전을 뛰지 않았기 때문에 몸이 덜 풀렸다. 반면 일본은 8강서 다른 나라 선수와 몸풀기식으로 경기를 해 한 번 몸을 풀고 들어오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개인전 준결승서 전희숙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던 남현희는 "결승 시작 전까지 완벽하게 몸 상태를 만들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금메달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라고 결의에 찬 각오를 던졌다.

남현희가 이번 단체전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전희숙과 함께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에 이어 3회 연속 단체전 정상에 서게 되는 영광을 안는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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