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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본야구]오승환, 주니치전 2이닝 무실점…5G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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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이틀 연속 쾌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21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3-3으로 맞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2B 2S에서 히라타 료스케에게 149㎞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았다.

후속타자 다카하시 슈헤이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후루모토 다케루에게 직구 3개를 던져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연장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중견수의 호수비에 힘입어 선두타자 마쓰이 마사토를 뜬공으로 물리쳤다.

아라키 마사히로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오승환은 오오시마 요헤이에게 5구째 시속 150㎞짜리 직구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11회부터 사이우치 히로아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21일 주니치전에서 5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오승환은 이틀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지난 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부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1.86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은 이날 동점 상황에 올라와 세이브를 수확할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타선이 점수를 내주지 못해 승리도 기록하지 못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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