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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시아 챌린지컵 국제경주 '명마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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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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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날, 서울 렛츠런파크에서는 제1회 아시아 챌린지컵이 개최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날아온 명마 엘파드리노는 경마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엘파드리노는 이 날 1400미터 구간을 1분 23초 8에 통과하며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알 윈탄, 우승마 '엘파드리노' 조교사]

"홍콩, 일본은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마국가이고 싱가포르는 후발주자입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를 얻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시아 경마산업은 일본, 홍콩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제경주표준위원회가 최상위 경마 선진국에 부여하는 파트1에 속해 있습니다.

일본은 한 해 경마산업 매출액만 40조원에 이르는 경마대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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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마츠우라, 일본 출전마 '토시갱스타' 조교사]

"일본은 경마학교 단계에서부터 무척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고, 이런 것들이 바탕이 돼서 세계무대에서 성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경마는 최근 아시아에서도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가장 낮은 '파트 3'에 속해 있습니다.

[인터뷰:이종대, 한국마사회 경마사업본부장]

"아시아 챌린지컵을 계기로 우리 경마도 더 발전을 해서 파트 2, 파트 1 국가로 진입을 해서 한국 경마의 품격이 곧 국격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찬호, '원더볼트' 기수 (아시아 챌린지컵 2위)]

"저희 말들도 약하지 않은 말들이 많거든요. 이런 경험을 계기로 더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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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마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말산업 활성화, 전문기수 육성은 물론 세계적인 명마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도 꾸준히 치러야 합니다.

한국 경마가 우리 안방에서 세계적인 국제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힘찬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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