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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보 멀티골' 인천, 부산 3-0 완파... 수원 2위 추격 '박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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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희선 기자] 이보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를 완파하고 안방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부산과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5승 9무 9패(승점 24)로 8위를 지키며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4승 7무 12패(승점 19)에 머무르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이보의 날이었다. 남준재가 8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날이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멀티골 활약을 펼친 이보였다. 이보는 전반 2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린 후 전반 39분 김도혁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이보의 활약으로 2-0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한 인천은 후반 27분, 이보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한 김도혁이 코너킥 상황에서 이보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어 마무리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도혁의 시즌 첫 골이자 이날 경기의 쐐기골이 된 이 골로 인천은 안방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한편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수원 삼성의 경기서는 원정팀 수원이 후반 34분 터진 로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11승 6무 6패(승점 39)를 기록, 3위를 지킴과 동시에 최근 원정 2연패에서 벗어나며 경남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경남은 부산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승점 19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상주 상무와 성남FC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전반 14분 이근호의 선제골로 상주가 앞서갔지만, 후반 10분 제파로프의 패스를 받은 박진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질된 이상윤 감독대행 대신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영진 감독대행은 데뷔전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costball@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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