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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끝없는 사랑' 황정음, 끝없는 고통은 언제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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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윤지 기자] '끝없는 사랑' 황정음의 고통이 이어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9회에서 강간으로 임신한 채 감옥에 갇힌 서인애(황정음)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이날 서인애는 한광철(정경호)에게 아이를 지우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서인애는 "태어나선 안 될 생명"이라고 표현했다. 헌광철은 "넌 아이 죽이고 살 수 없다. 니가 낳을 생명이다. 니가 죽어도 살아도 내 핏줄이다. 이미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애를 말렸고, 인애는 눈물로 호소했다. 서인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죽을 것 같다. 내가 살아서 나에게 고통 준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갚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애는 스스로 감옥으로 향했다. 그는 취조실에서 마주한 박영태(정웅인)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서인애는 한신부에게 증거를 내미는 박영태의 행동을 저지하며 그를 도발했다. 이에 박영태는 따귀로 대응했다. 서인애는 멈추지 않았다. "당신 같은 사람은 복수할 가치도 없는지 모른다. 짐승이다"라고 분노하는 서인애에게 박영태는 "영악한 게 고문으로 유산했다는 빌미를 만들고 싶은 거냐"라고 비웃었다. 서인애는 "당신은 언젠가 내 손에서 죽어야 할거야"라고 독기 어린 눈빛으로 박영태를 노려보았다.

유산을 원하는 서인애였지만, 박영태는 유산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도록 조치를 취했다. 낳을 수도, 지울 수도 없는 아이를 배 속에 둔 서인애는 삶을 포기한 듯한 얼굴로 배를 감쌌고, 그 모습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박영태 앞에서는 자존심을 잃지 않는 그였지만, 그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서인애는 그 와중에도 한광철을 걱정했다. 서인애는 한광철을 불러 박영태에 대해 경고했다. 인애는 "아버지 돌아가신 날 박영태를 봤다. 선장님 배가 있는 부두에서 배에서 나오는 그놈과 요원들을 봤다. 그놈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말하며 "니가 쉽게 손댈 사람이 아니다. 날 이꼴로 만든 사람도 그놈일지 모른다. 그놈에게 절대로 나를 부탁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광철은 혼란스러워 했다.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정웅인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jay@osen.co.kr
<사진> '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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