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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신지애와 무서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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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 골프 오늘 개막

"코스도 미국 못지않게 길어지고, 실력 있는 후배가 많아서 정말 열심히 쳐야겠어요."

신지애(26)가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출전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1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6766야드)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 2014(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신지애는 김효주와 장하나, 허윤경 등 쟁쟁한 국내파 선수들과 대결을 벌인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내건 신지애는 지난 10일 메이지컵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지애가 한국에서 열리는 KLPGA 대회에 나오는 것은 지난 2011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역시 신지애와 김효주의 대결 구도가 가장 흥미를 끈다. 김효주는 이달 초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3승을 올리며 2008년 신지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7억6500만원)을 갈아치웠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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