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13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나온 상대 수비의 실책과 이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으로 4-3으로 역전승, 8월 들어 3승(7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54승43패로 3위를 지키며 2위 넥센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KIA는 지난 8일 인천 SK전부터 이어오던 4연승을 멈추며 44승54패로 7위에 그쳤다.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NC는 3-3이던 8회초 1사 후 2번 김종호의 타구를 1루수 김민우가 공을 가랑이 사이로 빠뜨려 타자주자를 살려줬다. 이를 놓치지 않고 3번 나성범이 1사 1루에서 역전 우중간 3루타를 때려 김종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리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NC가 13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KIA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 News1 DB |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선취점을 내줬다. 이재학은 1회말 김주찬을 볼넷으로 보낸데 이어 2번 이대형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KIA가 도망가기 시작했다. KIA는 1-1이던 5회말 2사 2루에서 9번 강한울과 1번 김주찬이 연속 적시타를 뽑아 점수를 2점차로 벌렸다.
KIA는 이후 1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NC에 고개를 숙였다. KIA의 포수 이성우는 두 번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동안 3삼진, 5피안타, 볼넷 2개로 3실점했다. 투구수는 77개. 또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KIA 선발 토마스도 5.2이닝 동안 공 82개로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피안타(홈런 1개)와 무4사구 게임을 하면서 3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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