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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찬헌 정근우 빈볼 시비에 LG 한화 벤치클리어링…우규민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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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정찬헌의 빈볼로 촉발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벤치 클리어링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LG 투수 정찬헌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시즌 3차전에서 6회 1사 상황에서 구원등판했다.

이날 정찬헌은 초구를 몸쪽으로 바짝 붙여 던졌고 2구째 다시 붙인 몸쪽 공이 정근우의 어깨를 맞혔다. 146㎞ 직구를 맞은 정근우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정찬헌은 별다른 사과 표시를 하지 않았다. 이에 정근우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1루로 향했다.

헤럴드경제

사진=OSEN


8회에서 정찬헌과 정근우는 또 맞붙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구째 직구가 다시 한 번 정근우의 어깨 쪽에 맞았고, 화가 난 정근우가 마운드로 향하자 양 팀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우르르 몰려나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특히 벤치클리어링 도중 LG의 우규민은 정근우와 심한 설전을 벌이며 한화 선수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는 등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날 벤치 클리어링은 큰 싸움으로 번지진 않았으나, 오후 5시7분부터 13분까지 6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심판진은 정찬헌의 투구를 빈볼로 간주, 퇴장을 명령했다. 이로써 정찬헌은 시즌 1호 퇴장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LG 한화 벤치클리어링에 누리꾼들은 “LG 한화 벤치클리어링, 정찬헌 우규민 둘다 이럴 때가 아닌데”, “LG 한화 벤치클리어링, 정찬헌 빈볼 던져놓고 뻔뻔하네”, “LG 한화 벤치클리어링, 정찬헌이 오늘 잘못했네. 데드볼 던졌으면 정근우에게 사과는 해야지”, “LG 한화 벤치클리어링, 정찬헌 정근우는 그렇다치고 우규민은 또 왜 나선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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