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박보람 |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허각이 세상을 떠난 박보람을 추모했다.
허각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보람의 유골함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
허각은 "내 동생, 예쁜 내 동생 보람아 오빠는 너 안 잊을게"라며 "넌 이 세상이 나한테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 잘 가"라는 글을 남겼다.
허각은 지난 15일 박보람이 사망한 지 4일 만에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하면서부터 박보람과 인연을 맺고 각별한 친분을 이어왔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경기 남양주시 소재 지인 A 씨(여성)의 집에서 A 씨, B 씨(여성)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로 간 뒤 쓰러졌다. A 씨 및 B 씨는 119와 경찰에 신고, 구급대가 박보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졌다.
이후 부검이 진행됐다. 15일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라며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보람은 타살은 물론, 자살 흔적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의 발인식에는 '슈퍼스타K2' 출신 동료들인 허각 로이킴 강승윤 등이 함께했다. 더불어 박재정 허영지, 고은아 및 자이언트 핑크 등도 고인의 발인식에 참석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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