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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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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연적' 셀레나 고메즈헤일리 비버, 전격 맞팔로우 "그만 괴롭혀"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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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모델 헤일리 비버가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전격 팔로우 했다.

맞팔로우가 뭐가 대단한 일인가 싶지만, 셀레나 고메즈와 헤일리 비버는 가수 저스틴 비버라는 한 남자를 두고 오랜 동안 불화설의 대상이 된 스타들이기 때문에 남다르다.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 약 10년의 기간 동안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이고 헤일리 비버는 그의 현 아내다.

무려 4억 33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가진 여성인 셀레나 고메즈는 단 251명만 팔로우한다. 헤일리 비버는 그들 중 한 명이다.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를 팔로우하지 않는다.

4,94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헤일리 비버는 891명의 사람들을 팔로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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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에게 헤일리 비버에 대한 악플괴 괴롭힘을 중단하고 '증오적인 부정성'을 끝내라고 촉구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루어졌다. 최근 다시 근거없는 불화설이 재점화됐고 셀레나 고메즈는 "헤일리 비버가 나에게 연락을 했고 그녀가 죽음의 위협, 혐오와 증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건 내가 옹호하는 게 아니다. 누구도 증오나 괴롭힘을 경험해서는 안 된다. 난 항상 친절함을 옹호해 왔고 정말로 이 모든 것이 멈추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헤일리 비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셀레나 고메즈에게 그녀를 대신해 '목소리를 낸 것'에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헤일리 비버는 "지난 몇 주는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극도로 너무 많은 증오를 봤다. 소셜 미디어가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구축하는 것은 놀랍지만, 이런 순간들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대신 극단적인 분열을 일으킬 뿐이다"라면서 "결국 나는 사랑이 증오와 부정보다 항상 더 클 것이고 더 많은 공감과 연민으로 서로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있다고 믿는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팔로우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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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미 2022년 10월, 한 행사에서 만나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 불화설을 종식시켰던 바다.

하지만 지난 달 틱톡에서 다시 한 번 두 사람이 싸운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헤일리 비버가 셀레나 고메즈를 조롱한다며 악플이 이어졌다.

헤일리 비버는 지난 해 '콜 허 대디' 팟캐스트에 출연해 셀레나 고메즈 사이에 악연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헤일리 비버는 셀레나 고메즈와의 관계에 대해 "모두 존경 뿐이다. 다 사랑이야...우리 둘 다 존경 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진 것이 없다. 나는 그녀를 많이 존경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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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비버는 또 저스틴 비버가 셀레나 고메즈와 마지막 결별 후 거의 바로 결혼한 것을 두고 "우리 쪽 모든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고 괜찮다"라고 계속했다. 그는 2018년 9월 미국 뉴욕 법원 청사에서 저스틴 비버와 결혼했다.

또한 헤일리 비버는 저스틴 고메즈로부터 저스틴 비버를 '훔친' 적이 없다고,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의 '성격'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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