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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류승룡, 가나전 주심 SNS에 ‘문어 이모티콘’ 댓글→삭제 후 사과 “생각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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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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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인 대한민국과 가나의 2차전 경기가 열린 가운데 배우 류승룡이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악플을 게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2차전 경기를 치뤘다. 그러나 해당 경기 후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대한민국에게 코너킥 찬스가 주어진 상황에서 이를 진행하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어 논란을 키웠다.

해당 경기에서는 앞선 추가 시간 10분이 주어졌으나 당시 가나 선수가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 2, 3분여의 추가 시간이 더 주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시간이 다 가기도 전에 종료 휘슬을 불어 논란을 자초했다.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자 우리 선수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벤투 감독 역시 필드에 나와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주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퇴장을 당한 감독이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했다. 이로 인해 벤투 감독은 3차전인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된 것은 물론, 라커룸에도 동행할 수 없게 됐다.

이런 가운데 배우 류승룡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 SNS에 문어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겨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해당 소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자 류승룡은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어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과했으니 됐다”, “다들 진심이어서 그렇다”, “악플도 아니었는데 뭐”, “백번 이해합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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