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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박수홍 ‘데이트 폭행’ 누명 벗었다...김용호, 허위 사실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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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박수홍(사진)이 데이트 폭력의혹 등 자신의 사생활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했던 가운데 박수홍의 결백이 입증됐다.

29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용호의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27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받았다”며 “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용호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이 전 연인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등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박수홍의 아내와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의혹 또한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박수홍은 지난해 8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김용호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 이점에 대하여 선처없이 응분의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박수홍의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 역시 처분이 임박하여 이 또한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부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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