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박준형♥김지혜, 김영철에 "개그계 총 16커플..17호 도전해라"(종합)

사진=김지혜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코미디언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영철은 김지혜에 대해 "핵인싸였다. 개그계 김태희로 생각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박준형은 "김지혜 인기가 대단했다. 개그맨 시험 보러 왔을 때부터 빛이 났다. 난 운명이라 생각했다. 걸어오는데 빛이 나더라"라고 거들었다.

김지혜는 "김영철이 자신의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영철과 과거 뭐가 있었다고 자꾸 엮는 걸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개그계에 총 16 커플이 있다. 장도연, 김영철을 17호 만드려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준형 역시 "장도연의 마음을 배제하고 소망하는 부부다"고 힘을 실었다. DJ 김영철은 "잠깐 설렜다"면서도 "장도연과 얼마 전 마주쳐 어디 가냐고 하니깐 나랑 반대로 간다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연애 시절 차에서 데이트했는데 박준형이 나한테 뽀뽀하려고 그렇게 노력했다. 쉽게 안 줬다. 손등에 먼저 하라고 손등 먼저 허락했다"고 회상했다.

배우자가 같은 업종이라 좋은 점에 대해 박준형은 "이해하는 양이 넓어진다. 싸우더라도 이만한 걸로 웃게 되면 싸움이 되지 않는다"고, 김지혜는 "수입 면에서도 한쪽이 잘되면 한쪽이 쉬고 밸런스가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내 박준형은 DJ 김영철에게 "17호 진지하게 도전하면 좋겠다"고 다독였지만, 김지혜는 "장도연이 1도 관심 없다더라"라고 일축해 폭소케 했다.

한편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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