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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셀틱 오현규, 당분간은 교체 출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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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21·셀틱)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9위 스코틀랜드 무대 진출과 동시에 주전을 확보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코틀랜드 축구매체 ‘더 포스 오피셜’은 31일(이하 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가 피치 위에서 어떨지 흥미롭다”면서도 “당분간은 후루하시 교고(28·일본)의 백업 자원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스코틀랜드 1부리그 셀틱은 25일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오현규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5월까지 5.5시즌이다.

매일경제

오현규가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23라운드 원정경기로 스코틀랜드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셀틱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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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유럽클럽랭킹 56위 셀틱은 오현규 영입을 위해 280만 유로(약 37억 원)를 투자한다.

오현규는 30일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2-23 스코틀랜드리그 23라운드 원정(2-0승) 후반 37분 투입되어 셀틱 첫 경기를 치렀다.

후루하시는 2021-22 스코틀랜드 1부리그 베스트11 멤버다. 지난 시즌 입단한 셀틱에서 컵대회 포함 63경기 40골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레프트윙(1득점 1도움) ▲라이트윙(1도움)으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후루하시 메인 포지션은 ▲센터포워드(38득점 6도움)다. 왼쪽 날개로 뛸 수 있으나 중앙공격수를 선호하는 오현규와 비슷하다.

오현규는 2020년 5월~2021년 11월 국군체육부대 상무 병역 이행 기간을 포함하여 K리그 통산 89경기 21골 6어시스트다. 대한축구협회 컵대회 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더하면 93경기 23골 9어시스트.

국가대표로는 2020·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19·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했다. 작년 11월 아이슬란드와 홈 평가전으로 A매치에 데뷔했다.

셀틱은 2010~2012년 차두리(44경기 2득점 2도움)·기성용(87경기 11득점 15도움)이 함께 뛴 것을 마지막으로 끊겼던 한국과 인연을 오현규 영입으로 다시 이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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