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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김수지, 김연경이 벤치를 바라보고 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