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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 삼성화재 그로즈다노프, 파즐리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