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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11연승’ 강성형 감독 “간절함·절실함→자신감·조직력, 우리 것으로 만들었다”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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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이제는 자신감, 끈끈함, 조직력을 우리 것으로 만들었고 더 믿음이 생겼다”

현대건설은 1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5, 25-16)로 승리하며 11연승을 질주했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 시즌을 시작할 때는 선수들이 간절함, 승리에 대한 집착, 절실함 등이 있었다. 이제는 자신감, 끈끈함, 조직력을 우리 것으로 만들었고 더 믿음이 생겼다”라며 11연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무려 15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특히 야스민은 1세트 5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성형 감독은 “야스민의 서브는 이제 믿음이 가는 서브다. 5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했을 때 축하한다고 말해줬다”면서 “다만 어느 시점에 그런 서브가 터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잘 됐을 때 5개보다 안됐을 때 범실 2개가 더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 것을 조율하는 것이 경기 운영”이라고 말했다.

공격적인 배구를 강조하는 강성형 감독은 특히 강한 서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강한 스파이크 서브는 필연적으로 범실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강성형 감독은 “서브를 강조한다면 그만큼 범실도 감안해야 한다. 그렇지만 오늘은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왔고 경기 흐름을 내주기도 했다. 선수들과 이야기해봐야 할 부분”이라며 강한 서브와 동시에 범실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과거 플로터 서브와 스파이크 서브를 섞어서 쓰던 야스민은 한국에 와서는 스파이크 서브만 하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야스민은 토스 높이, 들어가는 스탭, 타이밍 같은 것을 알려줬더니 자기 서브를 만들었다. 능력있는 선수”라며 야스민을 칭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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