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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속아도 꿈결' 옥진욱 "가수→배우, 부담보다 큰 메리트라 생각"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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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배우 옥진욱. 2021.09.30 /jpen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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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옥진욱이 ‘속아도 꿈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옥진욱은 최근 OSEN과 가진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 연출 김정규)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8.4%(1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2일 종영했다.

옥진욱은 극 중 금씨 가족 중 막내 아들 금인서 역을 연기했다. 아빠 금상백(류진), 엄마 인영혜(박탐희)와 이란성 쌍둥이 누나 금민아(김인이)의 비위를 맞추느라 항상 고충인 캐릭터로, 천연덕스러우면서도 싹싹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옥진욱은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할 때 부담스럽고 두렵다기보다는 굉장히 큰 메리트를 갖고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좋은 시작점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감사했다. 두려움보다는 감사함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 같고, 팬 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아야겠다는 각오와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옥진욱은 금인서 역에 대해 “성격도 비슷하고 집안 분위기도 좀 비슷한 것 같다. ‘속아도 꿈결’ 집안처럼 나도 딸 같은 아들이다. 형은 곰 같은 남자다. 그리고 내가 금인서처럼 공부가 아닌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해 부모님과 의견 차이가 있기도 했다. 그래서 ‘속아도 꿈결’을 보면서 가족들이 금인서와 많이 닮았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더 수월하게 캐릭터에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있어서 자연스러운걸 추구하는 편이다. 인서를 이렇게 해야지라기보다는 인서가 가지고 있는 것들만 생각하고 내 안에서 인서를 찾아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인서는 20대, 30대 학생들을 대표한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학벌을 중요하게 보는 시선이 있는데, 공부가 다가 아니라 사람마다 가진 재능이 있고, 개성이 있고, 그걸 가지고 행복을 찾아가는 20대를 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옥진욱은 “금인서라는 캐릭터를 통해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그런 메시지, 내가 하고 싶은 거 행복한 걸 꼭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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