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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터뷰②] `펫 비타민` PD "이효리·박서준·다니엘 헤니 초대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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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전수영 PD가 '펫뷸런스'를 단독 진행하고 있는 김수찬을 칭찬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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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펫비타민’은 앞서 전 체조선수 손연재, 가수 황보, 코미디언 이수지, 배우 이연수 서지석 등이 반려견과 출연해 일상을 공개, 건강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의 조언과 함께 건강 팁이 함께 전달돼 ‘정보’를 공유했다.

전수영 PD는 ‘펫비타민’에 출연한 스타들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출연자들이 스튜디오에서 반려견의 건강진단을 받고 놀라기도 했다. 손연재도 빨간불을 받을 줄 몰랐던 것 같더라. 이수지의 반려견은 빨간불을 받을 줄 알았는데 초록불이 나왔다. 덩치가 클 뿐 비만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 반전 결과들이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스타들의 반려견 시그널을 통해 몰랐던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출연자들도 만족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연수의 반려견은 촬영 전 갑자기 아파서 긴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촬영할 때도 반려동물이다 보니 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많이 벌어진다. 반려동물과 사는 분들이 우리 방송을 보고 건강에 주의하는 것만으로 예방 효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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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영 PD가 '생로병사의 비밀'처럼 장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제작하겠다고 했다.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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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수영 PD는 ‘펫 뷸런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수찬이 단독으로 맡아서 잘해주고 있다. 첫 MC인데 에너지도 넘치지만 개초보 아빠로서 진정성이 있게 해주고 있다. 눈물도 많고 공감 능력이 좋다. 마음도 따뜻해서 잘 맞는 것 같다”며 “처음에는 반려동물이 수술을 받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해 2회로 나누기도 했는데, 곧 한 회 분이 나갈 거다. 신청도 조금씩 들어오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빨리 서비스하려고 노력 중이다. 공익적인 목적에서 하는 거고 정말로 필요한 분들을 선정해 치료에 도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펫 비타민’은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편성돼 평균 2%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다.

전수영 PD는 “세상에 하나뿐인 반려동물 건강 클리닉을 목표로 열심히 해야 한다. 함께 사는 펫 건강도 중요하지 않나. 물론 반려동물을 안 키우는 사람들도 많다. 이분들을 위해서 힐링을 줄 수 있는 코너도 준비 중이다. 펫들의 귀여운 모습을 찾아보고 힐링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힐링 영상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은 시즌제로 12회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보완 수정해야 할 부분을 계속 찾아가야 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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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영 PD가 이효리-박서준-다니엘 헤니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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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고 싶은 스타 게스트는 없을까. 전수영 PD는 이효리, 박서준, 다니엘 헤니를 꼽았다. 그는 “제주도의 이효리와 반려동물을 초대하고 싶다. 그분은 오랫동안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지 않나.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박서준은 비숑을 키우는데,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 다니엘 헤니는 최근 유기견 줄리엣을 입양했더라. 미국에라도 갈 용의가 있다. 세 분께 러브콜을 보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직은 시작 단계예요. MBC ‘놀면 뭐하니’와 KBS2 ‘개는 훌륭하다’도 시간이 필요했고요. 저희 프로그램을 보고 따뜻한 반응을 보내주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보람을 느껴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스토리를 담는데 집중해야죠. 다행히 촬영장 분위기도 좋고, 나온 분들도 만족감을 느끼더라고요. 웃음이 빵빵 터지는 예능은 아니지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정보가 가득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이 19년 정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도 10년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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