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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헬리콥터' CLC, "우리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 온전히 담았죠"[SS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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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I go up, HELICOPTER. Then I make hella noise for the take off.’

그룹 CLC(씨엘씨)가 자신들의 노래 가사처럼 화려하게 비상 중이다. CLC는 지난 2일 신곡 ‘헬리콥터’(HELICOPTER)를 발표하며 1년만에 가요계 복귀를 알렸다. ‘헬리콥터’는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곡으로 CLC의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지며 글로벌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2,000만 뷰를 달성했고 공개 13일 만인 지난 15일에는 3,000만 뷰를 돌파했다. 앨범 초동 판매량은 전작 대비 3.5배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였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11개 지역 정상을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는 4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예은은 “3,000만이라는 숫자는 도대체 몇 명이 봐야 하는 건지 짐작이 안 가요. 그만큼 큰 숫자라고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컴백한 CLC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운을 뗐다. 엘키도 “저희가 컴백 쇼케이스에서 빌보드 차트 진입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되다 보니까 정말 믿기지 않더라고요. 확실히 해외에서도 좋아하는 음악이랑 콘셉트구나 싶었어요, 실감이 안 나고 정말 아직까지도 신기해요.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며 입을 모았다.

오승희는 “지금은 팬분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없는 상황이라 보이는 조회 수나 성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 느끼고 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커요. 빨리 현장에서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했고 SORN은 “너무 뿌듯하고, 전 세계 계신 분들께도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이렇게 많은 분에게 관심을 받고 있으니까 더 좋은 콘텐츠 기획을 고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은빈 역시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분들도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사실 항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얼른 해외로 가서 직접 반응을 느끼고 싶다”고 기대했고 최유진은 “일단 댓글이나 팬사인회를 하면 해외 팬분들이 더 많아졌어요! 오랜만에 컴백인데 이렇게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장예은은 “사실 몸으로 와닿는 차이점은 거의 없어요. 우리는 항상 같은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해외 팬분들도 알아주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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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때부터 매 앨범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낸 씨엘씨는 ‘헬리콥터’에서 걸크러시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이번에는 남성 댄서들과 함께 하며 퍼포먼스의 웅장함을 더했다.

오승희는 “이번 활동은 무엇보다 즐기는 것에 의미를 두었고 ‘헬리콥터’라는 곡 자체가 CLC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온전히 담은 곡이라는 것이 가장 차별된 점인 것 같다”고 했고 SORN은 “안무를 많이 신경 쓴 것 같아요. 요즘 대중들은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이 높기도 하고, 저희 팀이 ‘무대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게 되어서 이번에 더 힘을 줬던 것 같아요. 특히 처음으로 남성 댄서분들과 무대를 하게 되어서 에너지가 더 넘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장예은은 “모든 부분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전보다 퍼포먼스와 비주얼적으로 보이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리고 사실 ‘HELICOPTER(헬리콥터)’라는 곡이 가장 큰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엘키는 “이번엔 팬분들하고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어요. 퍼포먼스가 메인이다 보니, 퍼포먼스 비디오만으로도 아주 다양하게 찍었다”고 했다. 권은빈 역시 “1년 만에 컴백한 만큼 더욱더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무게감 있는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연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헬리콥터’의 콘셉트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과 이를 가장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하는 멤버에 대한 질문에는 각기 다른 답이 나오기도 했다.
일단 곡이 너무 좋았고 곡이라는 뼈대에 안무와 콘셉트까지 찰떡으로 붙었기 때문에 시너지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잘 어울리는 멤버는 각 멤버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본인들의 개성에 맞게 해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 직캠을 보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오승희)
일단 ‘HELICOPTER(헬리콥터)’ 가사를 보면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있어요. 또 비트가 에너지 있어서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다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멤버들 다 각자 자기 개성에 맞게 잘 소화한 것 같아요.(최유진)
모두 각자의 개성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승희’언니를 이야기하고 싶어요. 언니의 고음과 목소리가 너무 인상적이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장승연)
저는 개인적으로 ‘예은’이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스타일링도 그렇고 무대 했을 때 표정이랑 제스처를 잘 해서 너무 멋있어요.(SORN)
우리 멤버들은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어요. 그래서 모두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장예은)
이번 곡은 강렬한 비트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멜로디 라인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 파워 보컬 ‘승희’ 언니가 노래를 정말 잘 살렸어요.(엘키)
저는 저 나름의 도전이었던 만큼 저를 뽑겠습니다. 하하.(권은빈)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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