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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레드스퀘어, 간절함을 아는 실력파 신예의 당찬 출사표[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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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신인 걸그룹 레드스퀘어(REDSQUARE)은 탄탄한 실력과 함께 누구보다 데뷔에 대한 간절함을 아는 팀이다.

그린(서브보컬) 리나(메인보컬) 채아(메인댄서) 아리(리드보컬) 보민(리드댄서)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레드스퀘어에서 리나를 제외한 네명은 2017년 10인조 걸그룹 굿데이로 데뷔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 19일 싱글 1집 ‘프리퀄’(PREQUEL)과 타이틀곡 ‘컬러풀’(Colorfull)로 재데뷔하며 다시 무대에 올랐다.

데뷔 후 만난 채아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데뷔인데 이제 조금 실감이 나고 더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세상에 많이 알려지고 싶다”면서 “서로 손을 부여잡고 버티지자고 했고 간절함과 절심함이 배가 됐다. 멤버들끼리 한마음으로 연습했고 회사분들이 더 열심히 해주셔서 겸손한 마음으로 롱런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보민은 “첫 데뷔때보다 더 기다려지고 설레였다. 무대 맛을 봐서 그런지 빨리 오르고 싶었다. 무대에 오르는 상상을 많이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고맙다. 좋은 무대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뷔곡 ‘컬러풀’은 ‘각자 개성을 소중히 생각하고 지켜 나가자’는 메시지를 밝으면서도 드라마틱한 사운드 전개와 중독성 있는 가사로 담아냈고 후렴 파트에서는 레드스퀘어만의 당차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아리는 “우리가 가진 다채로운 색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컬러풀’은 중독성이 강하고 킬링파트가 굉장히 많은데 조금 더 재밌게 들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스퀘어라는 팀 명에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악이 있는 스퀘어라는 공간을 강렬한 레드로 물들여 대체 불가한 K팝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고 각자 멤버들마다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팀에서 열정적이자 가장 에너자이저인 채아는 오렌지색을 맡았고 사랑스럽고 따스한 매력을 가진 아리는 핑크를 담당하고 있다. 그린은 예명도 그린이자 맡은 색 역시 그린으로 초록색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가지고 있다. 평소 신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보민은 보라, 리나는 시원한 바다같은 이미지로 파랑을 맡고 있다.

리나는 “따로 있을때는 레드에 어울리는 사람이 없다. 우리가 모두 함께 했을 때 레드를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민이가 컬러풀한 매력이 있다. 생김새도 신비롭지만 행동도 예측할 수 없고 막내같지만 언니 같기도 하다. 4차원 같은 매력도 있고 다재다능한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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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퀘어에게 기다려 준 팬들을 향한 인사를 부탁하자 참아왔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보민은 “솔직히 그 분들 덕분에 달려오고 버텨올 수 있었다. 언젠가 다시 돌아가서 무대를 보여드린다고 약속을 했다. 또 다시 보자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리도 “저희끼리 연습을 해오면서 팀으로 슬럼프가 오고 개인적으로도 슬럼프가 왔는데 메시지나 편지를 보내주신 것을 보면서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것이 진심으로 전해져 감사했다”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린은 “활동하지 않은 기간이 길어서 잊혀졌을 줄 알았는데 그리고 ‘굳이 저희를’이라는 생각도 했는데 나와서 똑같이 관심을 가져주고 ‘기다렸다’ ‘보고싶다’ 해주셔서 얼떨떨하고 바라는 것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레드스퀘어는 미래를 향한 다양한 목표와 꿈도 밝혔다. 채아는 “가장 큰 꿈인 데뷔를 이뤘고 개인적으로 크게 꿈을 가지는 스타일인데 이제는 시상식에 가서 대상을 받는 것이 포부”라며 “레드스퀘어가 오래기다린 만큼 간절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를 목표라서 열심히 노력할건데 기대도 해주고 궁금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그린은 “과거에는 연습만을 위한 연습을 했다면 이제는 세상에 보여져서 좋다”면서 “앨범도 계속 내고 싶고 꾸준히 쉬지 않고 활동해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우리를 아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리나는 “이제는 명절마다 ‘언제 데뷔하니’라는 말을 안들어서 좋다. 모두가 ‘런닝맨’ ‘아는형님’ 광팬이라 출연도 하고 싶고 올해는 신인상을 꼭 받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민은 “신인맞냐는 말을 듣고 싶고 믿고 보는 레드스퀘어, ‘믿보레’가 되고 싶다. 원래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한 것이 꿈인데 블루스퀘어가 있듯이 우리가 성공해서 레드스퀘어라는 건물을 세워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어바웃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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