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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치어리더 고가빈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