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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유진경 치어리더가 열띤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