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회차별 선착순 모집
인공지능 스튜디오 실습 기회도
인공지능 스튜디오 실습 기회도
부산시청사 |
부산시는 27일부터 6주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구글 스타트업 스쿨’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구글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와 신생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기술·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생기업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스쿨’을 진행하며 국내에서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개최된다.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3회), 구글 재직자(2회), 인공지능 분야 선도 신생기업 대표(1회) 등이 강연한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강연하는 4~5회차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공유 및 구글 인공지능 스튜디오 실습이 이뤄진다.
접수는 4일부터 회차별로 선착순 모집하고 필요한 회차만 선택해 맞춤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교육 홍보 포스터에 있는 큐아르 코드 또는 공식 누리집(goo.gle/aistartupschool2025)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구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강의로 다른 지역 거주자에게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교육 수료자에는 2026년 부산 창업패키지사업 심사 우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온라인 기업투자설명회(IR) 참여 및 투자사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예비·초기 신생기업의 실질적 성장도 지원한다.
현장교육 수료자 중 10명을 선정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구글팀과의 교류 자리를 마련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15년 서울 강남구에 개관한 신생기업 커뮤니티 공간으로 창업가 네트워킹, 멘토링, 교육,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26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부울경지역 창업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교류 행사인 ‘스페셜 스타트업 포차’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2025년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쿨 출범 및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구글 클라우드·구글 커스터머솔류션의 재직자를 초청한 ‘구글 전문가 세션’과 유망 신생기업 대표를 초청한 ‘토크 세션’이 진행된다.
구글 스타트업 스쿨은 2023년 4월 시작한 이후 지난 2년간 총 4632명이 참여했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시와 구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쿨’이 올해는 인공지능 콘텐츠를 강화해 국내 유일하게 부산에서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생태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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