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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야마모토 QS 없앴다'1안타 1볼넷 멀티 출루…다저스 TB에3-0승리+야마모토 10승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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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야마모토 QS 없앴다'1안타 1볼넷 멀티 출루…다저스 TB에3-0승리+야마모토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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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공략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05에서 0.214로 조금 올랐다.

지난 2일 LA 다저스와 경기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 김하성은 커쇼를 상대로 뽑아 낸 안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일 열린 다저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를 상대한 김하성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볼 카운트 0-2에서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시속 91.3마일 스플리터에 방망이를 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아웃됐다. 볼 카운트 1-2에서 시속 90.3마일 스플리터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게임데이에 따르면 스트라이크 존을 빠진 공이었다. 김하성으로선 억울할 수 있는 볼 판정이었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야마모토를 이겨 냈다. 볼 카운트 2-0에서 시속 91.8마일 커터를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0-3으로 끌려가던 9회 네 번째 타석에선 다저스 불펜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이날 경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와 탬파베이 선발 조 보일의 투수전으로 5회까지 점수가 나지 않았다.

0의 균형은 다저스가 꺴다. 바뀐 투수 메이슨 잉글런드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안타로 치고나갔다. 윌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앤디 파헤스가 좌익수 앞 안타로 프리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가 1-0으로 앞서갔다. 탬파베이는 알렉스 프리랜드와 우익수 뜬공, 미겔 로하스를 연달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다저스가 7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로 출루한 뒤 시즌 14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베츠가 볼넷을 골라 1, 2루가 됐고 오타니와 베츠가 더블 스틸로 2, 3루를 만들었다. 프리먼의 안타에 오타니가 홈으로 들어와 2-0이 됐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선 윌 스미스가 병살타로 아웃됐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로 시즌 10승(7패)을 올렸다. 6회 2사 후 김하성을 상대했으나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알렉스 베시아에게 넘겼다. 베시아가 다음 타자 헌터 페두치아를 3루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결과적으로 다저스의 투수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다저스는 9회에도 점수를 냈다. 1사 후 알렉스 콜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오타니가 2루타를 터뜨렸다. 베츠가 희생 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9회 김하성의 볼넷을 시작으로 다저스를 압박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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