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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두 다리로 우뚝 섰다…♥송지은 "어색하지 않아" 감격의 눈물

스포티비뉴스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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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두 다리로 우뚝 섰다…♥송지은 "어색하지 않아" 감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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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하반신 마비 유튜버 박위가 두 발로 우뚝 선 모습을 공개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3일 박위의 유튜브 위라클 채널에는 ‘두발로 일어선 위의 간절한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위는 기계의 힘을 빌어 두 발로 우뚝 선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송지은은 “오빠가 서 있는게 어색하지 않다”라며 박위의 뒤로 가 백허그를 했다.

박위는 송지은이 자신보다 훨씬 작은 키로 뒤에서 감싸 안은 모습을 보며 "아 귀여워. 이런 샷 자체가..."라며 큭큭 거렸다. 박위는 "우리 진짜 일어나자"라며 감격에 겨운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진짜 이걸 하고 싶었다. 진짜 감정이 살짝 올라온다.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일어서서 손잡고 걷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위는 "안되겠다. 더 말 하면 안 될 것 같다. 진짜 일어날게”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박위는 "요즘 제가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랑 영국에 가보고 싶다. 밤 하늘을 가득 수놓았던 별빛들을 같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송지은은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박위는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되었으나, 이를 이겨내고 희망을 전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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