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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재판 재개"…장동혁 "계엄이 내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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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재판 재개"…장동혁 "계엄이 내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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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전 발표회서 쏟아진 '투쟁' 발언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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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새로운 당대표를 뽑기 위한 비전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후보들은 일제히 이재명 정부와의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멈춰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과 반대로 갈라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이재명 정부와 맞서겠다는 입장에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에게 패한 김문수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멈춰있는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범죄자 이재명을 왜 재판하지 않습니까. 범죄자 이재명 재판 재개 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야당말살, 내란특검 저지 투쟁을 하겠습니다.]

내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 없이는 국민의힘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정청래 대표에게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관저로 담 타고 들어가서 사과탄 터뜨리고 시너도 뿌리고 구속된 방화범 아닙니까? 이런 사람이 민주당의 대표인데 반미 폭력 극좌 정당 아닙니까.]

김 후보와 함께 탄핵 반대 입장에 서있는 장동혁 후보는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고,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닙니다. 탄핵을 반대했다는 것이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맞서기 위해선 탄핵에 반대한 사람들을 내치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싸울 때 피해있던 사람들이 전투에서 피범벅이 된 동지에게 손가락질할 수 있는 권리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탄핵에 찬성해 온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을 정리해야 한다면서도,

[조경태/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려면 부정선거 음모론자, 전광훈 목사 추종자 그리고 윤어게인 주창자들과는 확실히 절연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와 날을 세우면서 투쟁할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이재명 정부의 딥스테이트인 성남파들은 잇따라 저질 인사와 괴이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예비경선에선 이들 당대표 후보 5명 가운데 1명은 컷오프됩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영상편집 이화영]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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