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DB |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손흥민이 예고한 대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토트넘과 뉴캐슬은 각각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들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경기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손흥민 때문이다. 손흥민은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며 이적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나폼을 입은 손흥민은 10년 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 왔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지난 10년 간의 동행을 기념하는 고별전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격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 손흥민의 출격을 예고한 바 있다.
예고한 대로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 안토닌 킨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민혁과 제임스 메디슨, 루카스 베리발, 히샬리송, 굴리엘모 비카리오 , 미키 반더벤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제이콥 머피,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링톤, 루이스 마일리, 파비안 샤르, 댄 번, 맷 타겟, 키어런 트리피어, 닉 포프로 베스트11을 꾸렸다.
박승수와 앤서니 엘랑가, 산드로 토날리, 자말 라셀레스 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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