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전두환 닮았다는 이유로 고충…故박용식, 오늘(2일) 12주기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원문보기

전두환 닮았다는 이유로 고충…故박용식, 오늘(2일) 12주기

속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 출발, 나스닥 0.62%↓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전 대통령 전두환을 닮아 유명했던 배우 고(故) 박용식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12주기를 맞았다.

고 박용식은 2013년 8월 2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는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 20일 가량 머물다가 패혈증 증세를 보였다.

이후 바이러스성 패혈증으로 경희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약물 치료를 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전두환 닮은 꼴로 유명한 박용식은 1967년 TBC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해 드라마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영화 '투사부일체' 등에 출연했다. 또한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스캔들'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으나, 안타깝게 이 작품이 유작이 됐다.

그는 1980년대 당시 대통령인 전두환을 닮아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유명하다. 불똥을 미리 걱정한 방송사가 그를 드라마에서 배제하면서 긴 시간 배우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전두환 측 요청으로 자택에서 만남을 갖고 직접 사과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고 박용식의 딸 박지윤은 성우로 활동하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 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성우 정형식의 아내이기도 한 박지윤은 최근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