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전국 투어 in 여수 / 사진=권광일 기자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현역가왕2'가 여수 팬들을 만나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1일 저녁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 현역가왕2 전국 투어 in 여수'가 열렸다.
지난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중인 '현역가왕2'는 매진 행렬을 터트리며 현역 트로트 가수들의 존재감을 확인시키는 중이다.
이날 여수에 뜬 '현역가왕2'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김중연, 윤준협은 관객과 흥겹게 호흡하며 열기를 더했다.
오프닝은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 '모나리자' '불티' 무대로 화려하게 열었다. 등장과 동시에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고, 분위기는 금방 달아올랐다.
이후 박서진이 신명나는 장구 연주와 함께 '흥타령'을 열창했다. 열정적인 장구 퍼포먼스에 현장은 열기로 가득찼다.
이어 진해성의 '불나방' , 에녹의 '사랑은 무죄다', 신승태의 '네박자', 최수호 '나불도연가', 강문경 '배들어온다'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콜라보 무대도 여수 밤바다를 흥으로 적셨다. 에녹·신승태·진해성의 '진짜배기', 최수호·윤준협 '허니', 에녹·김중연 '매일매일 기다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펼쳤다.
후반부로 갈수록 '현역가왕2' in 여수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박서진의 '광대' '남도 가는 길', 에녹·신승태 '카멜레온', 최수호 '관상타령', 강문경의 '팽이', 신승태의 '증거', 윤준협 '몰래한 사랑'도 열정적으로 꾸며졌다.
진해성·박서진은 '머나먼 고향' '고향역', 진해성은 '무심세월'로 나훈아 메들리를 펼쳤다. 에녹은 '아모르파티', 에녹·신승태·최수호 '미인', 김중연 '촛불잔치'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콘서트 막바지에 다다르자 다시 한번 톱6이 한 자리에 섰다. 시원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아파트' '토요일은 밤이 좋아' '여행을 떠나요' '둥지' 무대를 펼쳤다. 객석은 오색빛깔 파도가 쳤고, 톱6은 무더위를 잊은채 더욱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후 박서진은 앵콜곡으로 '당신은 명작'을 선보이며 환호를 받았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올라 노사연의 '만남'을 열창했다. 팬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한 '현역가왕2'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
한편, 여수는 최근 '2025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을 유치하는 등 'K-문화강국'의 선봉에 서고 있다. 백인숙 여수시의회의장은 "K-컬처와 K-한류가 지방에서도 적극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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