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안규백 국방장관, 한-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이행 서명식 참석…"양국 협력 더욱 심화할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일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열린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서 브와디스와프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 안규백 국방부장관, 폴란드 국방장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 (사진=국방부 제공) 2025.08.01.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폴란드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폴란드는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이 방산·원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도 참석해 양국의 방산 협력의 확대·심화를 축하했다.
안 장관은 1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안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카미슈 국방장관은 "안 장관의 폴란드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K2 전차 1차 이행계약 체결 이후 양국이 지난 2년 동안 긴밀하게 협의해 온 2차 이행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점을 치하했다. 또 이번 계약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 양국 방산협력에 발맞춰 양국 간 포괄적인 국방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안 장관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천무 다련장포 등의 우리 무기체계를 폴란드 군이 최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된 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폴란드의 잠수함 사업 등 폴란드가 추진 중인 여타 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 카미슈 국방장관을 한국으로 초청했고, 카미슈 국방장관은 이른 시일 내에 방한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두 장관은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계약 서명에 따라 한국은 폴란드에 K2 전자 180대와 지원차량 81대 등 65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수출을 확정했다. 서명식은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의 서명으로 진행됐다.
앞서 카미슈 국방장관은 지난달 2일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의 협상이 완료됐음을 공개하면서 한국의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하면 양국 장관이 참석하는 서명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양국의 방산 협력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고려해 취임 직후 폴란드를 방문하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폴란드형 K2 전차의 생산과 교량 개척·구난전차 등 계열전차의 개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공동생산과 공동 수출의 확장 가능성이 있어 양국의 방산 협력이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명식에서 축사를 통해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을 통해 양국은 단순한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공고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국과 폴란드가 안보 협력을 넘어 가치의 공유를 통해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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