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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PD "덱스, 연기력 논란에 주눅 들지 말길"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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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PD "덱스, 연기력 논란에 주눅 들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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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타로'에서 덱스와 호흡을 맞춘 최병길 PD가 최근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덱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사진=뉴스1

드라마 '타로'에서 덱스와 호흡을 맞춘 최병길 PD가 최근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덱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사진=뉴스1



최병길 PD(47)가 최근 연기력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덱스(30·본명 김진영)를 응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공개된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병길 PD는 1일 SNS(소셜미디어)에서 "배우 김진영의 신작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타로'보다 먼저 시작했고 그 중간에도 계속 진행됐기에 나도 궁금했던 작품"이라며 덱스가 출연 중인 ENA 드라마 '아이쇼핑'을 언급했다.

그는 "어찌 됐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존재의 무게감은 그런 것이다. 우렁찬 갈채 속 한 줌의 야유가 더 튀게 들리더라도 묵묵히 웃으며 손을 흔들어야 하는 것. 결코 그 한 줌의 야유를 마음에 담지 않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병길 PD는 "단지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박수를 받을 만큼의 재능과 노력이 있음을 잊지 말라는 것"이라며 "'타로'에서 덱스의 연기는 정말 재능 그 자체로 가득한 원석의 빛을 지니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닝타임과 호흡 문제로 잘려 나간 수많은 신들에서 보여준 재능도 편집실에 썩혀두기 아까웠던 것이고 역시 조금은 잘라야 했던 엔딩신 임팩트는 기존 베테랑 배우에게서도 뽑아내기 힘든 강렬함이었다"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최병길 PD는 덱스에게 "주눅 들지 말 것이며 쉽게 재단 되지 않으면 좋겠다. 당신은 아주 귀한 배우가 될 테니까"라며 애정 담긴 응원을 건넸다.


'아이쇼핑'에서 인간병기 정현 역을 맡은 덱스는 지난 21일 첫방송 이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액션신은 무리 없이 소화하는 듯했지만 어색한 걸음걸이, 일관된 표정, 대사 톤 등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덱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나와 "'아이쇼핑'에서 제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준비를 제대로 못 하고 들어가 아쉬운 점이 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연기 레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병길 PD는 2019년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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