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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계엄 이후, 7개월 넘게 '비상 체제'인 국민의힘.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주진우.
5파전 구도가 확정되면서 당 대표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불법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또다시 전당대회를 치르게 된 상황.
그런데도 전대를 가르는 최대 이슈, 여전히 '탄핵 찬반'입니다.
'반탄파'로 분류되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 '극우 논란'은 정면으로 반박하면서도 강성 지지층을 향해 손짓했는데요.
'탄핵 찬성'을 외쳤던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과거 단절, 인적 쇄신을 주장하면서 '반탄 후보들'과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후보들 사이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나왔습니다.
제1야당 대표직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
그런데 아직까지 정책과 비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곧, 새로운 당대표가 탄생할 텐데 국민의힘의 '탄핵 찬반' 돌림 노래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앵커]
오늘 아침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 이상 전당대회에서 윤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 이렇게 발언을 했습니다. 이게 당내에 얼마나 소구력이 있어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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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혁 앵커, 백다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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