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성의 없는 무대 논란 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임병 투병 사실 공개

MHN스포츠 김현숙 기자
원문보기

성의 없는 무대 논란 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임병 투병 사실 공개

속보
당정대 "석유화학·철강 산업 구조개편 불가피"…대책 논의

(MHN 권나현 인턴기자)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투병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라임병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투어 중 겪었던 고통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건강 문제와 싸워왔으며, 라임병 진단을 받았음을 공개했다. 이 병으로 인해 신경 손상과 극심한 피로를 겪었고, 이는 최근 투어 공연에서 팬들이 눈치챌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일부 공연에서는 관객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직접 노래를 부르지 않는 등 성의 없어 보이는 무대 연출로 논란이 일었다.

팀버레이크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나를 불쌍히 여기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대 뒤에서 겪은 고통을 알리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임병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끊임없이 고통스러운 병"이라고 덧붙였다.


진단을 받고 처음에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무대에서 겪는 극심한 통증과 피로의 원인을 알게 돼 한편으로는 이해가 됐다고 전했다. 이후 투어를 중단할지 고민했지만, 공연에 대한 애정이 그 어떤 어려움보다 컸기에 계속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공연이 주는 기쁨이 몸이 느끼는 순간적인 고통보다 훨씬 컸다" "계속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팀버레이크는 그간 이런 개인적인 어려움을 숨겨왔지만, 이제는 솔직하게 털어놓음으로써 오해를 줄이고 같은 병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해 4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Forget Tomorrow World Tour'를 개최해 미국, 유럽, 멕시코, 남미 등 전 세계를 순회했으며, 지난달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SNS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