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04초68로 3위로 결승 진출
작년 도하선수권에서는 은메달
작년 도하선수권에서는 은메달
한국 수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왼쪽부터 김영범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대한수영연맹 제공]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수영 대표팀의 남자 계영 800m 선수들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라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김영범,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황선우(강원도청) 순서로 나선 한국 계영 800m 대표팀은 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7분04초68을 기록했다.
한국은 영국(7분03초98), 호주(7분04초32)에 이어 3위를 차지, 8개국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9분 펼쳐진다.
황선우는 “1번 영자인 김영범이 좋은 기록으로 레이스를 잘 이끌어줘서 나를 포함한 동료들이 끝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같다”며 “남은 시간 몸 관리 잘해서 결승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 멤버로 합류한 김영범이 첫 200m 구간에서 1분45초72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이어 김우민이 1분46초09, 이호준이 1분46초76, 그리고 황선우가 1분46초11로 역영하며 16개국 가운데 3위에 올랐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이 주축이 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2023년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순으로 물살을 갈라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쾌거를 일궜다.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가 7분01초94를 기록,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나선 계영 800m 대표팀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렸지만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차지한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계영 800m 세계신기록 수립이라는 당찬 목표를 세웠던 막내 김영범은 “이 종목 메달을 위해 몇개월 간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