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FS는 차세대 패션 디렉터 육성을 위해 실전형 교육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브랜드 창업을 지원해왔다. 6기에는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선발 대상을 기존 국내외 패션 전공자에서 브랜드 론칭 경험이 있는 비전공자까지로 확대했다.
교육 과정은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브랜드 기획부터 상품 제작, 유통,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이 매달 진행된다. 브랜드 로드맵 설계 워크숍, 팩토리 투어, 유통 전략 및 콘텐츠 기획,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포함된다. 올해는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협력해 커리큘럼 개발 및 운영을 강화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브랜드별 시제품 제작비로 장학금 500만원을 지원하고,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심사를 거쳐 우수 장학생 3팀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시즌 룩북 제작과 오프라인 팝업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 장학생은 무신사 및 29CM 등 팀무신사 주요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원 접수는 8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설명회와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무신사 뉴스룸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MNFS는 디자인 역량뿐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유통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패션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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