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 이후의 중국
‘마오 3부작’으로 알려진 중국 현대사 저술로 유명한 홍콩대 석좌 교수 프랑크 디쾨터의 신작. 1970년대 개혁·개방 이후 40여년간의 고속성장 시대를 다뤘다. 2008년 이후 서구의 간섭에 적대적인 독재 국가로 변모했다고 지적한다. 고기탁 옮김. 열린책들. 3만3000원
왜의 쓸모
사람들은 왜 대화를 할 때 이유를 대는 걸까. 저자는 이를 상대방과의 사회적 관계를 조율하는 행위로 해석한다. 저자는 또 이유를 제시하는 방식에는 관습, 이야기, 코드, 학술적 논고 등 네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찰스 틸리 지음. 최지원 옮김. 유유. 2만2000원
먹고 싸고, 죽고
동물이 배설하고 사라진 자리에 다른 생명이 움트고, 배설물과 사체는 이동과 분해를 거쳐 에너지와 영양분으로 바뀌는 순환과정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했다. 전 세계를 누비며 동물과 연구자들이 마주하는 생명의 현장을 전한다. 조 로먼 지음. 장상미 옮김. 슬로비. 2만3000원
붉은 녹색혁명
마오쩌둥 시대 중국이 인민이 직접 참여하고 생산하는 군중과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의 토대를 마련했던 시기라고 주장한다. 노동자·농민에게 과학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시그리드 슈말저 지음. 이종식·문지호 옮김. 푸른역사. 3만8000원
꿈의 집에서
미국 퀴어 작가가 퀴어 관계 내의 폭력 문제에 초점을 맞춰 쓴 회고록이다. 인터랙티브 게임, 동화, SF,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문법을 활용했다. 퀴어 관계 내 학대 문제를 다뤄 서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카먼 마리아 마치도 지음. 엄일녀 옮김. 문학동네. 1만8000원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 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