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청사 |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8월 중순쯤 전략과제 20개와 국정과제 120여개를 포함한 세부 실천 과제 등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국민 체감도가 높고 이재명 정부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12개 중정전략과제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16일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 TF'를 구성해 준비에 나섰다.
주요 과제는 ▲ 의대가 없는 전남에 통합대학교 국립 의과대학 설립 ▲ 솔라시도 인공지능(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 미래 100년 초광역 교통망 확충 ▲ 광양 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 지원 ▲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 2028년 COP33 여수(남해안 남중권) 유치 ▲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K-디즈니 순천 조성 등도 포함됐다.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를 중심으로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 등을 상대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23일에는 김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과 함께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박홍근 기획분과장, 안도걸 기획분과 위원, 이춘석 경제2분과장을 차례로 만나 현안을 건의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도 매주 서울로 오가며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주 내에 국정기획위원회가 지자체에서 건의한 현안 사업을 정리해 국정과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고 분과별 위원을 대상으로 막판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가 설정한 국정과제에 시급한 지역 현안이 모두 반영될 수는 없지만, 국립의대 설립과 솔라시도 에너지 신도시 조성, 여수산단 대전환 프로젝트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사업인 만큼 이번 정부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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