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모솔연애'PD "정목♥지연 키스, 편집 안 한 이유는…넷플도 출연자 케어 중"[인터뷰③]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원문보기

'모솔연애'PD "정목♥지연 키스, 편집 안 한 이유는…넷플도 출연자 케어 중"[인터뷰③]

서울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모태솔로' 제작진이 정목과 지연의 1박2일 데이트에서 공개된 키스 장면 비하인드를 전했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연출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PD가 31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노은PD는 후반부에 공개된 1박2일 외박 데이트에서 정목과 지연이 깜짝 키스를 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저희는 무려 세 가지 장소를 준비했다. 세 커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한 커플만 나온 게 예상 밖이었다. 놀랍게도 한 커플만 나왔다. 오히려 한 커플만 나오니까 그 커플에게 집중이 된 것 같다. 저희는 장소 세팅까지는 했지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말씀드릴 권한이 없다.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 장면을 편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PD는 "그 부분은 저희는 20대 후반의 남녀가 연애를 시작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다른 장르도 아니고 연애 프로그램이라 감정의 확실한 표현이라 생각해서 더하거나 빼는 것 없이 그분들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PD는 "시청자 분들도 '모태솔로니까 빠르게 감정이 타오른게 아닌가'하고 이해해주신 것도 있다. 저희도 편집하면서 '이상해' 이렇게까지 느끼진 않았다. 사랑을 하다보면 타이밍 문제니까. 이 부분은 그대로 내는게 새롭기도 하고 보시는 분들도 '저렇게 할 수 있구나' 보여드리는게 좋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PD는 "키스 신은 '돌싱글즈'에서도 나왔지 않나. 모솔이다보니까 시청자분들이 충격이 크신 것 같다. 이 분들이 20대 중후반이고 첫 연애를 하시고, 우리 모두가 그런 과정을 거쳐서 한 것이긴 하다"고 밝혔다.


조PD는 방송 이후 출연자들 반응에 대해 "보여주시는 여러 반응에 대해서 놀라움과 당황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정적인 트래킹을 하고 있고 넷플릭스에서도 특별히 관심 갖고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챙기고 있다"고 염려에 대해 답했다.

또한 출연자들에게 방송과 관련해 주의와 당부가 있었는지에 대해 김PD는 "주의가 아니라 사전고지와 동의를 받았다. 감정이란 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다. 메이크 오버하면서 다들 카메라에 익숙해지신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조PD는 "방송된 것 이상의 장면은 없었다. 그저 그냥 같은 공간에 있었다. 이런 느낌이고 저희는 그렇게까지 '어' 이렇게 느끼진 않았다"며 "저희가 놀란 건 '보법이 다른 연애'라고 했었는데, 갑자기 축지법을 쓰니까. 그 조차도 저는 아름답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당시 글램핑과 풀빌라, 한옥까지 세 곳의 장소를 마련하고 카메라 세팅을 다 해뒀었다는 제작진은 불발된 나머지 두 장소에 대해 "풀빌라는 제가 갔는데 사장님께 사과를 하고 죄송하게 됐습니다 하고 돌아왔던 기억이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 29일 종영하며 정목-지연, 지수-승리 두 커플을 탄생시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