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달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돼

매일경제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원문보기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달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돼

속보
MLB 샌디에이고, 송성문 입단 공식 발표…4년 계약 체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운영사로 참여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달파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달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지표를 기반으로 전략을 추천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즈니스의 핵심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A/B 테스트 자동 실행 및 고성과 요소 도출 △성과 분석 및 예측 △자연어 기반 전략 실행 등의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달파가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는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위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정확성과 지능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의 리소스를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비전문가도 고도화된 매출 전략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달파는 지난해 120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회사 설립 약 2년 만에 누적 13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미국 지사도 설립했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으로 복잡한 비즈니스 전략도 누구나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겠다”며 “생성형 AI 기반 비즈니스 전략 및 실행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산업 전반의 생산성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파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제공하고 있으며, 제조·유통·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에서 AI 컨설팅 중심의 B2B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