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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외국 과학기술 인재가 머물고 싶은 대학”

헤럴드경제 구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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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외국 과학기술 인재가 머물고 싶은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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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
- 외국인 유학생 안정적 정착위한 맞춤지원 본격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GIST 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IST 제공]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GIST 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GIST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새롭게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의 제도, 법질서, 문화, 생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공공서비스 이용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포함해, 외국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GIST의 이번 선정은 최근 외국인과 이주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되고 있는 국가 차원의 통합 정책 기조 속에서, 연구중심대학이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뒷받침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GIST는 외국인 유학생이 낯선 환경에서도 편안함을 느끼고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소통 행사 ‘외국인 문화의 밤’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체험 및 교류 프로그램 ‘GIST 동행 캠페인’ ▷해외 우수 이공계 대학생을 초청해 8주간 연구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턴 프로그램’ ▷내국인-유학생 1:1 멘토링을 운영하는 ‘버디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한국어 교육 ▷생활 오리엔테이션 ▷행정 절차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구성원의 초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GIST는 단순한 유학 환경을 넘어, 교육·연구·생활 전반에서 외국인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착 기반’을 제공하는 캠퍼스를 지향하고 있다.


임기철 총장은 “GIST는 외국인 유학생이 새로운 환경에서 느끼는 불안과 불편을 덜어내기 위해 다양한 정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사후연구원 등 만 45세 이하의 신진 연구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근 준공한 ‘영 사이언티스트 빌딩(Young Scientist Building, YSB)’과 같은 정착형 캠퍼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교육·연구·생활 전반에 걸쳐 외국인 구성원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글로벌 정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