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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하도 글쎄…증시 끌어내린 '파월의 입'[뉴욕마감]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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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하도 글쎄…증시 끌어내린 '파월의 입'[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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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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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흔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71 포인트(0.38%) 내린 4만4461.2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7.96 포인트(0.12%) 하락한 6362.90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동결한 뒤 기자회견에서 "FOMC 위원 대다수가 현재로서는 완만하게 제약적인 정책이 여전히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9월 인하에 유연한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오전 내내 강세를 보였던 시장은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연준이 지난달 FOMC 기자회견 당시보다 경기위축 가능성에 힘을 실은 점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연준은 이날 금리 동결 배경으로 "실업률은 낮고 노동시장 상황도 견고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다"며 "최근 지표는 상반기 경제활동 성장이 둔화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실적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장 마감을 15분가량 앞두고 반등에 성공, 전 거래일보다 31.38 포인트(0.15%) 오른 2만1129.6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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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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