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대로 4.25~4.5% 유지했지만…
금리인하 주장한 보먼·월러 이사 반대표
"경제 견고한 속도 확장→성장세 둔화"
"노동시장 견고하지만 인플레 다소 높은 수준"
금리인하 주장한 보먼·월러 이사 반대표
"경제 견고한 속도 확장→성장세 둔화"
"노동시장 견고하지만 인플레 다소 높은 수준"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했다. 최근 물가 안정 흐름과 경기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하기로 9대 2로 결정했다. 그간 금리인하를 강하게 주장해왔던 미셸 보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두 명의 위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두명의 이사가 금리 결정에 반대한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기준금리(2.5%)와 차이는 200bp(1bp=0.01%포인트)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시작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을 통해 세차례 연속 금리인하를 결정한 이후 올해 들어 다섯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하기로 9대 2로 결정했다. 그간 금리인하를 강하게 주장해왔던 미셸 보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두 명의 위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두명의 이사가 금리 결정에 반대한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기준금리(2.5%)와 차이는 200bp(1bp=0.01%포인트)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시작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을 통해 세차례 연속 금리인하를 결정한 이후 올해 들어 다섯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순수출 변동이 통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최근 지표들은 올해 상반기 경제활동의 성장세가 둔화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도 견조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6월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확장 중”이라는 표현에 비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으로 전환된 것이다. 당시에는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여전히 존재한다”고 표현했던 반면, 이번 성명에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언급해 상황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이날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했지만, 내부 이견이 표출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제시한 점도표(dot plot)상으로도 올해 총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예고돼 있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센 압박 속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며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