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 목표, 최대호 시장 "시민 열망에 행정 전폭 지원"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사진제공=안양시 |
경기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선도지구로 지정된 3개 구역 중 A-17·A-18 구역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고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A-18구역(꿈마을 우성아파트 등)은 지난 5월30일, A-17구역(꿈마을 금호아파트 등)은 6월13일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각 구역 주민대표단은 즉시 정비계획서 작성에 착수, A-17구역은 지난 10일, A-18구역은 30일에 특별정비계획서 초안을 시에 제출했다.
A-19구역(샘마을 임광아파트 등)은 전국 최초로 LX공사의 '전자동의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6월 주민대표단 구성 투표를 실시했고, 지난 23일 대표단 구성을 마쳤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세 구역 모두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성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활용해 사업 현실성 검토도 병행 중이다. 지연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추진된다.
이번 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를 통해 지난해 11월 선정됐으며 총 5460세대 규모다. 정비가 완료되면 평촌신도시의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도시 정비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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