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한국 야구 꿈나무들이 맹렬한 기세로 세계를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12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 나선 대표팀.
파나마를 상대로 전승 도전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앞서 남아공을 17-0으로 대파하며 출발한 대표팀, 도미니카공화국도 8-3으로 잡았습니다.
체코를 14-0으로 완파하더니 강호 미국도 6-2 잡아내며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파나마와의 최종전은 가볍게 치러도 됐지만, 리틀 태극전사들은 달랐습니다.
1회초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2사 1, 3루에서 강기웅, 김재윤의 연이은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상대 투수의 폭투까지 겹치며 3-2 뒤집기에 성공.
안정을 찾은 대표팀은 5회말 뛰는 야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서정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으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치고 달리기의 정석을 보여준 대표팀, 휴식일로 잠시 숨을 고른 뒤 결승을 향한 엔진 예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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