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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의료데이터, 자녀가 실시간 확인…'마이데이터' 기반 돌봄 서비스 나온다

뉴시스 송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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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의료데이터, 자녀가 실시간 확인…'마이데이터' 기반 돌봄 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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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5개 과제 최종 선정
의료·통신 분야 대상 신규서비스(3건), 고도화서비스(2건) 등 총 5개 과제 선정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시연회에서 담당 관계자의 병원 관련 선도서비스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2025.05.2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시연회에서 담당 관계자의 병원 관련 선도서비스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2025.05.2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앞으로는 혼자 사는 부모님의 의료 데이터를 자녀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나 위험 행위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올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 사업은 새로운 마이데이터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도 5개 과제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유형 3건과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 유형 2건으로 나눠 총 5개 과제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신규 서비스 개발 유형에 ▲보호자 열람 기반 고령자·미성년자의 의료정보 관리 및 위험징후 예방 서비스 ▲AI기반 건강 비서 서비스 ▲정신건강 및 약물복용 관리 서비스가 선정됐다. 과제당 최대 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아울러 이미 출시해 운영 중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표준전송체계로 전환하는 기존 서비스 고도화 유형에는 ▲건강지표 기반의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국민·소상공인 대상 정책추천 서비스가 선정됐다. 고도화 사업에는 과제당 최대 2억이 지원된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본인 정보 다운로드 등을 지원하는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인 '온마이데이터' 2차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2차 구축 사업에서는 ▲본인 정보의 다양한 형태(파일, 이메일, 모바일 앱 등) 다운로드 지원 ▲본인 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저장소 ▲정부24 플러스와의 연계 ▲데이터 활용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관심 정보 안내 등의 지원 기능이 추가 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들 사업은 서비스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의 마이데이터 시장진입을 돕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능동적인 마이데이터 활용 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마이데이터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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