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30일 방송3법 저지토론회 이후 브리핑
"김병기와 협의차 만나…긍정적 답변은 못 들어"
"김병기와 협의차 만나…긍정적 답변은 못 들어"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 3법·상법개정안·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을 강행하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장악 3법 저지 세미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쟁점 법안들에 대해 협의를 하자고 전달한 상태”라며 “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은 아직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마도 8월 4일 방송 3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들이 본회의에 그대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거기에 대해 소수 야당으로서 협상을 하겠지만, 잘 안 될 경우 유일한 방법은 필리버스터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장악 3법 저지 세미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쟁점 법안들에 대해 협의를 하자고 전달한 상태”라며 “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은 아직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마도 8월 4일 방송 3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들이 본회의에 그대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거기에 대해 소수 야당으로서 협상을 하겠지만, 잘 안 될 경우 유일한 방법은 필리버스터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일 임시국회가 종료되는데, 4일 본회의에서 어떤 법을 먼저 상정할지는 저희도 알지 못하지만, 쟁점 법안 중 한 법이 상정돼 토론이 진행되다 표결 처리를 이유로 중단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쟁점 법안에 대해 가장 좋은 방안은 여야 간 숙의를 통해 합의된 내용을 처리하는 것”이라면서도 “야당 입장에선 여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강행 처리를 한다면 필리버스터를 통해 강하게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한 법안 강행 처리 시 법적 수단까지 검토 중인지 묻자 “법안이 강행 처리될 경우, 법안 내용 중 위헌적 내용이 있다면 적절한 대응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송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대미 통상협상에 대해서도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이미 15%로 합의한 상황이라, 우리가 15%를 지키지 못한다면 잘못된 협상 결과라고 국민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많다”며 “최종적으로 합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관세 협상과 농산물을 수입을 연계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쌀이나 30개월 이상 되는 쇠고기 수입문제 등 이슈가 될 가능성이 많다”며 “우리 농민이 생산한 제품이 정상 가격을 받고 팔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야 의원이 공통된 심정으로 (반대 의사를)의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