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죽음을 택했나"...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파헤친다 (벌거벗은 세계사)

(MHN 권나현 인턴기자) '벌거벗은 세계사'가 고대 서양 철학의 기초를 세운 위대한 사상가 소크라테스의 삶과 죽음을 집중 조명한다.

29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214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김헌 교수가 강연자로 출연해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김 교수는 그리스 로마 고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를 펼쳐온 인물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손꼽은 인기 강연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삶과 죽음을 '발가벗기며'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전한다.

김헌 교수는 소크라테스를 "석가모니, 공자, 예수와 더불어 4대 성인으로 꼽히기도 했던 인물"이라 소개하며,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한 철학자의 면모를 조명한다.

그는 소크라테스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해 서양 철학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위대한 철학자였던 그가 한 통의 고발장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도 조명된다.

종교적 불경죄와 사회 질서 문란죄라는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소크라테스는 어떤 이유로 고발됐으며, 법정에서의 최후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등 그의 마지막 순간들이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철학적 여정을 함께할 '여행 메이트'로 배우 허정도와 철학 커뮤니케이터 이충녕이 함께한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인 두 사람은 소크라테스의 명언을 비롯해 그를 둘러싼 일화와 소문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소크라테스를 통해 인간과 철학, 진실에 대해 되짚어볼 이번 방송은 2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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